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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혁명

영국은 어떻게 나폴레옹을 이기고 바다를 지배할 수 있었을까? 1804년 나폴레옹이 황제의 자리에 올랐다. 당시 영국의 약점은 인구가 프랑스보다 한참 뒤쳐졌다는 점이다. 반대로 프랑스의 약점은 해군이 약하다는 점이다. 굳이 육지에서 주로 싸우는 나폴레옹이 해군을 키울 필요가 없기도 했지만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해군은 쓸만한 병사를 하나 키우는데 몇년이 소모되며 훈련 한번하는데도 많은 화약과 대포알이 소모되었다. 함선을 하나 건조하는데도 당시로서는 첨단 기술이 필요했다. 범선이 많은 무기와 선원들을 싣을 수 있는 크기를 갖추고 대포의 반동을 견딜수 있어야했다. 배에 싣는 대포도 고급무기였다. 일반적인 국가에서는 해군에 이렇게 돈을 쏟아부을 여력이 없었다. 유럽대륙이 거의 나폴레옹의 손에 들어가자 더 이상 지체할 수 없음을 깨달은 영국은 나폴레옹에게 선전포고한다. .. 더보기
[1차 산업혁명] 변두리 섬나라가 유럽의 패권국으로 이번에는 1차 산업혁명이라는 주제로 돌아왔다. 우선 '산업혁명'이라는 단어가 학계에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아놀드 토인비라는 역사학자에 의해서였다. 아놀드 토인비는 1760년부터 1840년 동안 일어난 산업상의 변화를 '산업혁명'이라고 표현한다. 산업혁명의 기간은 정확히 어느 시점부터 어느 시점까지인지 학자들 사이에서 의견이 갈린다. 우리가 알고 있는 1760년은 '증기기관이 이전보다 훨씬 더 상용화되며 폭발적인 생산량 변화가 시작되던 시점'이다. 증기기관이 발명되던 시점은 1698년이다. 영국의 '토머스 세이버리'가 석탄을 사용해서 나오는 증기로 광산의 펌프를 가동하기 위해 '증기기관'을 발명한다. -토머스 세이버리의 최초의 증기기관을 재현한 모습이다. 토머스 세이버리가 발명한 증기기관의 작동원리는 이.. 더보기